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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me 2004년 메시에 마라톤에서

2004.03.24 11:03

이건호 조회 수:13052 추천:48



2004년 3월 20일 덕초현 천문인마을에서 메시에마라톤이 열렸습니다.
벌써 4번째라고 하는데, 매번 여러가지 방법으로 참가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못다한 한을 풀기 위해 CCD메시에 마라톤을 해 보았습니다. 마운트의 GOTO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준비만 잘 해 놓는다면 어렵지 않은 목표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과 여기저기서 얻은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회식장면입니다. 이날 선수와 참관인 모두 약 180여분이 방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학교후배들과 인터넷을 통해서 만난 후배들과 경기 시작전에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초저녁 어둠이 찾아올 때 첫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일단 세팅을 마치고 숙진님이 한장 찍어 주었습니다.




저 멀리 전남 순천에서 오신 이준오님과 오현진님, 오랜 기다림과 설레임 끝에 만나 두분은 순수하고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뮤론 300과 AP130의 멋있는 모습니다. 망원경이 잘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뽀대도 중요하죠? ^^;;



원격/자동 초점조절을 위해 AP130에 설치한 RoboFocus입니다. 오랜 별지기인 하늘기획 김상구님이 빌려주어 쓰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신세만 집니다.



옥상에 설치된 돕들입니다.
맨 우측의 쪼그만 깡통이 저의 GSO-12인치 입니다. ^^;; 광학계도 기본은 하고.. 튜닝도 잘 되어서 아주 좋은 목성상을 보았습니다.  
그 왼쪽으로 최형주님의 18인치, 김경식님의 12,5인치 그다음 좌측이 김도현님의 18인치. 하나같이 잘만드시고 잘 보이는 망원경이었습니다. 어느 기성제품보다 뛰어난 솜씨와 훌륭한 성능을 보여 주더군요. 대포의 사열이 장관이었고 맨위의 제 시스템이 작아 보이더군요.



최형주님의 18인치에 있는 사경입니다. 와이어프레임으로 지지하며 편한 관측을 위해 90도 보다 더 꺽여 있는 것이 최대 특징입니다.



김도현님의 18인치 입니다.



날이 나빠진 틈을 타서 옥상에서 맛있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이준오님이 준비해온 와인이 아주 맛있더군요.



카페에서도 날씨를 안주삼아 맛있게 간식을 드시고 있네요.
천문인 마을의 조화백님, 유니온광학의 조내철님, 추현석님, 오리온광학의 홍진동님...



한쪽에선 이경화님이랑 아스트로라이프의 이재림님, 야간비행팀과 대전KAAS에서 오신분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시고... 비록 위치는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서 KAAS소속으로 오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날은 기대를 저버리고 흐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정리하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아침에 추현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눌 때 준오님이 찍어 주셨구요..



퐈셔너블한 이준오님의 포트레이트와 그의 오프로드 애마 배트맨.




아침에 모든 행사가 끝나고 난 후, 남은 분들과 태양을 관측했습니다. 천문인마을에 오시면 아침일찍가지마세요 후회합니다. ^^;


디카 연결해서 가볍게 태양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아스트로라이프 운영하시는 이재림님은 산악 자전거로 충주까지 가신다고 하더군요. ㅋㅋ 자전거가 상당한 고가라고 하는데.... 잘라서 돕의 트러스 폴로 쓰면 딱일거 같습니다.



제천 노목탐사관에 들릴 일이 있어 오프로드인 수주면 고개를 넘었습니다. 땅이 질어서 죽을뻔 했는데 정상에서 보이는 시골풍경은 평화롭기만 하더군요. 저런 곳에 개인관측소가 있다면 ^^;; (이사진은 옆으로 길어서 다 안나오니 다운받아서 보세요)



이번 CCD메시에 마라톤 결과는 날씨 관계로 약 70여 목록을 촬영하는 그쳤습니다. 사진은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http://astrophoto.co.kr/zeroboard/zboard.php?id=mm_2004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CCD메시에마라톤을 완주하면 GOTO 없이 하는 CCD마라톤을 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