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뷰 파라코어 - 내용추가

포물면 미러에서는 광로의 중심축에서는 주경으로 들어온 모든 빛이 한점에 모이지만 중심 축을 벗어 날수록 빛이 한점에 모이지 않고 마치 혜성처럼 퍼지게 보이는 것이 코마 수차인데 특히 F수가 짧을 수록 수차의 양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텔레뷰사의 파라코어는 이런 뉴튼식 망원경의 가장 큰 수차인 코마수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렌즈입니다. 안시와 사진 모두에서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평이지만 일부 안시관측가에게선 상이 어두워 진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코마수차를 제거하기위해 설계상 약 1.17배의 초점거리 연장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2개의 렌즈로 구성된 2인치 악세서리이어서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돕에 쓰기에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사진용으로 쓸때는 2인치 배럴을 돌려서 분리하면 M48 나사산이 있는 렌즈뭉치만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2인치 카메라 어댑터에 간단하게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저의 CCD 크기인 10mm X 15mm 외곽에서도 코마 수차는 잘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잘 보정됩니다.

첨부 2의 그림을 보면 F수에 따른 코마수차의 양과 파라코어의 보정량을 알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빛금친 부분이 에어리디스크의 크기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중심축에서 벗어나면(그래프의 오른쪽) 코마의 양이 증가합니다. F5의 경우는 중심에 2미리만 벗어나도 회절상을 벗어나는군요. 파라코어를 사용하면 13미리까지 회절상 이내로 코마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2004-06-12 추가내용
새로나온 비쥬얼 파라코어를 구입했으나 이것은 사진용으로는 부적합하더군요. 이전모델은 사진/안시를 동시에 할수 있도록 렌즈부가 분리되었으나 이번 모델변경으로 사진/안시는 같이 할수 없었습니다. 사진에만 쓰려면 파라코어 사진용을, 안시용으로만 쓰려면 비주얼용을, 안시/사진을 같이 쓰려면 파라코어 비쥬얼에 안시어댑터를 별도 구매하여야 합니다.(가격이 조금 비싸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