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06

이 건호님께

좋은 새 아침 입니다. 보내주신 편지를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지나번 M104 이후 사진을 비교하는 것이 재미가 있어 대가들이 찍은 사진들을 비교해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M 106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 냈습니다. 사진이 정확히 안맞아 지네요.

위의 M106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나선팔 4시 방향에 4개의 별중 사진성도에는 바깥족에 2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Tom이 찍은 사진이 한계등급이 23등성정도 본다면 사진의 별은 19등성정도 된다고 보입니다.  

건호님 사진 가운데 M106이 없더군요. 저는 비교할 방법이 없어서 언제 출사가시면 요즘 M106의 고도가 좋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지요. 사진성도가 오래전 것이라 그런지 별들이 많이 움직인것 같습니다. M106은 워낙 많이 찍다보니 그냥 지나칠 가능성도 보입니다. 로버트 젠들러 사진이나 아담 블락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비슷한 시기에 찍은 두 사람의 사진에는 안보이니 참 신기합니다. 그렇다고 초신성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없군요.


Tom Harrison 2003년 12월 17일 ST-10XME LRGB 150: 40:40:40 분
RCOs 12.5" F/9